속도와 시간을 앞세운 배송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온라인 배송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온라인 쇼핑으로 주문한 식료품과 음료 거래 금액은 해마다 급증해 올해는 1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배송 업체들은 앞다퉈 철저한 위생 관리와 냉장 냉동 시스템을 강조하지만, 구멍이 뚫린 부분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새벽배송 업체 5곳과 일반배송 업체 5곳에서 파는 메추리알장조림과 명란젓, 훈제연어 등 가공식품 30가지를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랬더니 훈제연어 10개 가운데 2개에서 나와서는 안 되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켓컬리에서 판 연어연구소 참나무 훈제연어와 SSG에서 배송한 데일리 냉장 훈제연어입니다. <br /> <br />이 훈제연어는 가열하지 않고 포장만 뜯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서 식중독균에 오염되면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제품은 일반 세균도 많아 부패하기 쉬운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배송업체들은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 중지한 뒤 모두 회수해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생산업체들도 포장실에 자외선 소독고를 설치하고, 공정 순서도 변경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확히 제조, 가공, 유통 과정 가운데 어디에서 균이 생겼는지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식약처에 제조 과정을 점검하는 동시에 관리 감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소정 <br />촬영기자 : 진형욱 <br />그래픽 : 이지희 <br />자막뉴스 : 이하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2270821085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